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김수헌, 이재홍 저
이번달부터 매달 책을 최소 1권씩 읽는 목표를 세웠다.
읽었다는 증거와 기록을 위해 티스토리에 아주 간단하게라도 기록하기로 결심함.
얼마나 지켜질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이 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는 아마 작년부터 읽어야지 생각했던 책이었다.
회계라고는 정말 관심이 하나도 없던 나였다.
내가 전에 다녔던 회사에 대해서도 몰랐고, 재무제표 보는법도 전혀 몰랐다.
회사 신입사원 연수때 강의를 할 때는 아마도 잤던 것 같다.
기본적인 회계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교육과정엔 이런게 없는지 모르겠다. 그런 핑계를 대기엔 난 많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긴 했지만..
꼭 회계 관련 업무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알아야 될 상식수준에서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 읽기로 결심한 첫달에 이 책을 선택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초반에는 그래도 아~~~주 기초적인걸 알아보긴 했지만, 지금은 다시 무의 상태로 돌아갔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나서의 목표는 적어도 내가 투자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정도는 알고 있는 걸로 정했다.
기본도 모르던 내가 첫발을 내딛은거 같아서 스스로 뿌듯한 상태.
진짜 기초기초기초를 다루고 설명도 워낙 쉽게 써놔서 다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서 체크해놨던 기본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적어봐야겠다.
1.회계항등식
자산 = 부채 + 자본(순자산, 주주의 몫)
자본: 자본금 + 이익잉여금
자산 | 부채 |
자본 |
2.재무제표
1)재무상태표 : 자산, 부채, 자본 => 자산과 부채의 변화(손익거래)로 자본을 파악함
2)손익계산서 : 매출, 당기순이익
3)자본변동표 : 자본금, 이익잉여금 변동
4)현금흐름표
5)주석
3.손익거래 / 비손익거래
자본거래 : 손익X, 자본만 변화하는 거래
ex)유상증자
4.이익 = 수익 - 비용
이익 = 수익 - 비용
손익계산
비용 | 수익 |
5.손익계산 단계
영업수익(매출)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매관리비
------------------
영업이익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세전이익
- 법인세비용
------------------
당기순이익 (자본 내 이익잉여금, 주주의 몫)
영업 외 수익
ex)투자주식처분이익, 유형자산처분이익 등
자본(자본총계, 순자산) = 자본금 + 이익잉여금(누적 당기순이익, 배당의 재원)
*매출원가가 낮으면 영업이익률이 높을까?
No
(판관비가 많을 수 있음 ex. 제약회사, 면제섬 매장 임차료 등)
*게임업체는 대부분 매출원가가 낮아 영업이익 높음
*현대로템은 매출원가가 높아 영업이익 낮음
6. 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 누적기록
손익계산서 : 1년간의 경영성과(결산 후 다음해 초부터는 0에서 다시 시작)
7.유동 / 비유동
유동/비유동은 보통 1년을 기준으로 함
재무상태표에서는 현금화 가능한 기간이 짧은 것부터 작성함.
자산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부채
유동부채
비유동부채
자본
8. 감가상각 / 무형자산(상각) / 연구개발비
유형자산은 감가상각
무형자산도 상각함
연구개발비는 개발단계에서는 오히려 자산처리함
*바이오업체 신약개발비 자산화
국내 바이오업체에서는 신약개발비 자산화하는 비중이 글로벌업체에 비해 높음
특히, 셀트리온의 경우(바이오시밀러업체)
9.선급금 / 선수금
선급금은 미리 준 돈 : 권리이므로 자산
선수금은 미리 받은 돈 : 의무이므로 부채 => 향후 매출로 전환
ex)
애플 LG디플
선급금 지급 ----------> 선수금
: 부품 미리 확보 향후 매출전환(부채->자본)
ex2)
결정사 듀오
가입금(선수금) ------------> 만남성사 시 매출로 전환
*삼성전자 단기차입금(팩토링)
- 팩토링 : 매출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돈을 빌림
- 환헷지용으로 주로 이용
- 자산(매출채권) / 부채(단기차입금)
-> 단기차입금 때문에 부채가 늘어날 수 있으나, 좋은 거래가 많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살펴봐야함!
10. 좌우균형 등식
자산 + 비용 = 부채 + 자본 + 수익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11. 특별한 무형자산
1) 통신사의 주파수이용권
2)연예기획사의 전속계약금
=> 내용연수기간동안 상각(비용처리)
12. 매출채권 손상 -> 대손충당금, 대손상각비
*대손충당금이 줄어들면, 당기순이익 증가
- 매출채권 : 기업의 통상적인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채권(외상대금)
- 미수금 : 기업의 영업활동 이외에서 발생한 채권(외상대금)
매출채권 손상 : 돈을 못 돌려받을 가능성이 있다면, 이 금액을 추정(확률)하여 매출채권의 가치를 낮추는 것!
- 대손충당금(재무상태표) : 채권에 대해 회수가 불확실하다고 예상되는 금액을 미리 추산
- 대손상각비(손익계산서) : 대손충당금을 손익계산서에서 비용처리
13. 충당부채
- 충당부채 : 지출이 발생한 시기와 금액이 불확실한 부채
(과거에 일어난 거래나 사건 때문에 미래에 수행해야 할 의무)
=> 손익계산서에 비용처리
ex
1)회사가 지급을 약속한 성과금
2)소송사건(소송 충당부채)
3)무상보증 서비스, AS기간 (판매보증 충당부채)
14. 영업 외 수익 / 지분법이익
- 영업 외 수익이 크면 매출보다 당기순이익이 커지기도 함.
ex) 투자주식 주가가 올라 차익 발생하는 경우(평가이익도)
-> 유동자산평가이익 항목으로 들어감
- 지분법이익
: 관계기업의 순손익을 재무제표에 반영(단순 투자목적 주식과는 다르게 회계처리함)
- 관계기업 : 투자한 회사의 재무나 영업 관련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유의적 영향력)
A사가 B사 지분 20~50%보유, A사 임직원이 B사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는 등
15. 영업권(무형자산)
- 영업권이란 인수/합병시 초과 지불액으로 자산처리함
- 인수 대상 기업의 브랜드력, 고객네트워크, 뛰어난 기술력, 충성도 높은 조직 문화 등 포괄적 대가를 포함
영업권 = 초과지불액 = 인수대금 - 순자산 공정가치
*순자산 장부가치 : 재무제표 상
순자산 공정가치 : 실사 후 가치
*합병(Merge) : 완전히 사서 인수
소멸회사 -> 종속회사로 이전
합병대가로 신주 발행하여 지급
*인수(Acquisition) : 인수된 회사가 계속 존재하며, 지분율에 따라 분류
- 100% 인수 : 완전 모회사
- 50% 이상 : 지배회사 => 50%이상인 경우, 지배-종속관계로 연결재무제표 처리
- 20~50% : 관계회사(지분법으로 회계처리)
*염가매수차익 : 순자산보다 저렴하게 인수한 과소지급액으로, 당기이익으로 반영(금융권에서 많음)
16. 시가총액 (상장기업의 가치)
시가총액 = 1주당 시세 x 발행주식 수 (순자산과 다름)
시가총액은 기업의 전망까지 반영
17. 현금흐름표(현금주의 회계 재무제표)
- 회계상 이익과 현금의 유출입은 다름
- 현금을 동반하지 않는 수익/비용 :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지분법이익, 외화환산손익 등
- 매출채권, 재고자산 증가 : 현금흐름 -
감소 : 현금흐름 +
- 선수금, 매입채무 증가 : 현금흐름 +
감소 : 현금흐름 -
*현금흐름이 좋은 경우
1) 영업활동 +
2) 투자활동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을 투자)
3) 재무활동 - (상환)
*손익계산서 영업이익은 +인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계속 - 라면 주의깊게 봐야함!
18. 재무제표 보는 순서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 현금흐름표
1)손익계산서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 매출액
* 기업의 성장성이 가장 중요한 투자자라면, 손익계산서의 매출액부터 본다
**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에는 크게 수익성/성장성 분석이 있음
2)재무상태표 : 자본(순자산) -> 자산 -> 부채
*분식회계 : 회사 재정상태를 속이는 것
**자본잠식 : 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이익잉여금이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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