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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비싼 영어유치원 NO! 맞벌이 부부를 위한 '우리 집 영어유치원' 현실 플랜 (비용 0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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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영어유치원 보내줘야 하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죠. 친구 따라 강남 가듯, 주변에서 하나둘씩 영어유치원(영유)에 보내기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저희 같은 맞벌이 부부에게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더욱 크게 다가오죠.

그래서 저희 부부는 결심했습니다"비싼 영어유치원 대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특별한 '우리 집 영어유치원'을 열어주자!" 라고요.

오늘은 저희처럼 바쁜 맞벌이 부부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거창하지 않지만 효과는 확실한 '홈스쿨링 영어유치원' 현실 플랜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Part 1.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3가지

본격적인 플랜에 앞서, 성공적인 '우리 집 영유'를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 세 가지를 먼저 기억해주세요. 이것만 지켜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1.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여야 해요
아이에게 ", 영어 공부하자!"라고 말하는 순간, 영어는 재미없는 숙제가 됩니다. 대신 **"엄마랑 신나는 영어 놀이할까?"**라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영어를 '즐거운 소통의 도구'이자 '신나는 놀이'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완벽한 영어?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
내 발음이 안 좋아서...", "문법 틀리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세요. 부모는 원어민 선생님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유창함이 아니라 **영어를 사용하려는 '태도'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사전을 찾아보고, 어설픈 콩글리쉬로 대화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3.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주세요
"
왜 아직 영어로 말을 못 하지?" 조급함은 금물입니다. 아이들은 말을 터뜨리기 전까지, 듣는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내면에 언어 능력을 쌓아가는 '침묵기'를 거칩니다. 아이의 작은 시도 하나하나를 발견하고 **"Wow, good job!", "Amazing!"**처럼 아낌없이 칭찬하며 과정을 즐겨주세요.


Part 2. 맞벌이 부부의 하루, 15분으로 영어를 스며들게 하는 법

시간이 없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 '일상에 녹여내기'입니다. 하루 3시간 집중하는 것보다하루 15분씩 매일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저희 집의 하루 일과에 따른 영어 노출 플랜을 공개합니다!

시간대 활동 (15~30분이면 충분!) 꿀팁 & 추천 자료
☀️ 아침 (기상 ~ 등원 전) 영어 노래로 활기차게 하루 열기 ☀️ "Good morning, sunshine!" 인사하며 아이를 깨워주세요.<br>☀️ 아침 식사, 옷 입는 시간에 신나는 영어 동요를 배경음악처럼 틀어주세요.<br>🎵 추천 채널: Super Simple Songs, Cocomelon (멜로디가 단순하고 율동이 쉬워요)
🚗 이동 시간 (차 안/유모차) 영어 동요/스토리 흘려듣기 🚗 매일 같은 노래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면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려요.<br>🚗 좋아하는 동요 CD나 오디오북을 활용하면 운전에 집중하기도 편해요.
🏡 하원 후 (저녁 식사 전) 영어 영상 & 5분 놀이 타임 🏡 하루 20~30,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세요.<br>🏡 영상을 본 후, "페파는 오늘 진흙탕에서 놀았지? 우리도 돼지 인형으로 놀아볼까?"처럼 영상 내용과 연계된 놀이를 5분만 해줘도 효과 만점!<br>🎬 추천 영상: Peppa Pig, Bluey, Daniel Tiger's Neighborhood (일상생활 기반이라 활용도 ↑)
🛁 목욕 시간 최고의 영어 놀이터! 🛁 "Let's wash your hands, hair, face." 자연스럽게 신체 부위를 알려주세요.<br>🛁 "Head, Shoulders, Knees and Toes" 노래를 부르며 씻겨주세요.<br>🛁 물놀이 장난감으로 "Yellow duck!", "Three little ducks"처럼 색깔, 숫자를 말해보세요.
🌙 잠들기 전 영어 그림책으로 하루 마무리 🌙 하루 단 한 권이라도 꾸준히! 잠자리 독서는 아이의 언어 능력과 정서 발달에 가장 좋습니다.<br>🌙 발음이 부담된다면, 원어민이 읽어주는 소리펜(세이펜 등)을 활용하거나 유튜브의 'Read Aloud' 영상을 함께 보세요.<br>📚 추천 책: 에릭 칼(Eric Carle) 시리즈, 노부영(노래 부르는 영어동화) 시리즈

Part 3. 주말을 활용한 스페셜 액티비티

주말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특별한 영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 영어 보드게임 데이: 온 가족이 함께 알파벳, 숫자, 색깔 등을 주제로 한 유아용 보드게임을 즐겨보세요.
  • 우리 집은 영어 키즈카페: "Welcome to our home cafe! What would you like to drink?"처럼 간단한 역할 놀이를 해보세요.
  • 함께 영어 요리하기: 쿠키를 만들며 "Let's mix the flour.", "Put in three eggs." 와 같이 요리 과정을 영어로 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입니다.
  • 도서관 나들이: 지역 도서관의 원서 코너는 보물창고입니다! 아이가 직접 마음에 드는 영어책을 고르게 해보세요.

마치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우리 집 영어유치원'

돌이켜보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교육 환경은 화려한 시설이나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 곳이 아니라,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 가득한 '가정'**이었습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영어유치원을 포기하셨나요? 괜찮습니다. 오히려 아이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웃고 교감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지금 이 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자산이 될 거예요.

오늘부터 우리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영어 놀이,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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